취미/개발서적

C++ 기초 플러스 완독 후기

뽀또치즈맛 2025. 4. 18. 08:59



사실 1회독을 한 지는 1년 6개월 정도 지났지만,
이제서야 "완독" 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
당시에는 이해가 가든 안가든 필사하고 밑줄 쳐가며 읽어나갔기 때문이다.

그 당시는 회독이지, 완독이라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.

이후 시간이 흐르며 추가적으로 C++강의와 다른 서적들,
마이크로소프트 공식문서를 보며
이제서야 책에서 했던 말이 이해가 되었기 때문이다.

처음 C++을 배울 때 이 책으로 시작했었지만,
후회는 없다.

후회가 없는 이유는 C++를 모르는 상태에서
오히려 꾸역꾸역 1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읽어나갔기에,
다음에 다른 책을 읽을 때는 덜 어려웠기 때문이다.

처음부터 두껍고 상세한 책을 읽음으로써
매를 먼저 맞은 것 같다.

처음 배울 때 부터 상세하고 방대한 양에 익숙해지니,
그 다음에 800페이지 책은 읽을만 했고
3~400페이지 책은 더 읽을만 했다.
오히려 내용이 부족한 거 같아,
각종 공식문서를 찾아보며
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찾아보고 더 정리 해나갔었다.

그러다보니 자연스레
대학에서 C++을 안배우더라도,
독학으로도 C++를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했나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