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미/인문 사회 책읽기 2

한 권으로 읽는 사서삼경

일단 이 책은 진짜 두껍다. 살면서 다 읽어야 할 의무감이 없다면 이 정도 페이지를 공부해야 하는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한 권으로썬 읽어나가기 힘들 페이지 수일 것이다. 그래서 그냥 공부하다 마음이 답답하면 쓱 본다. 모든 책이 으래 그렇겠지만, 철학 책의 가장 큰 묘미는 남의 삶, 남의 생각을 엿본다는 것이다. 특히 고전적으로 내려오는 성인들의 생각을 엿본다는 건 아주 흥미롭다. 살면서 다양한 선택을 마주한다. 예를 들어 가볍게는 저녁 뭐 먹을까?에 대한 고민도 한다. 배움이 중요하다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중에 저녁을 고민할 것이고, 친교가 중요하다면 친구와 적당히 먹을만한 식당을 고민할 것이다. 그 가벼운 저녁 한 끼의 선택도 한 사람의 중요도에 의해 갈리고, 성향에 의해 또 갈린다. 책 한 ..

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

해당 서적 제목만 보면,적을 만들지 않는 건 대충 비위만 맞춰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수 있다. 하지만 이 책은 누군가에게 아첨하는 방법이 아닌,학교에서는 잘 가르치지 않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의 대처법을 말하고 있다.말없이 상처를 감수하거나 보복하려고 하는 두 가지 모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. 저자는 일상적으로 만나게 되는 문제들이 대해서 즉시 해결하도록 하고자 하며,유연하게 살아가는 대처법을 제시해 준다.이 책을 읽는다고 단숨에 인간관계에 능수능란한 마법사가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, 해당 서적을 읽으며 느낀 점은쿵푸를 할 때 상대 공격을 잘 받아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,대화도 상대와의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. 해당 책에서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상대방과의 소통의 원..